좋은 세균이 만들어내는 기적과 좋은 세균이 사라지면서 생겨나는 재앙에 관한 놀랍고도 충격적인 메시지
세균을 질병의 원인이라고 여기는 현대인은, 매일 수많은 항균제품을 곁에 두고 99.9% 살균을 목표로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깨끗해진 만큼 전염병은 줄어든 반면에, 면역질환들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청결에 대한 강박은 결국 우리 몸에 유익한 좋은 세균까지 죽여서, 체내의 면역시스템마저 무너지게 한 것이다.
이 책은 방송 프로그램 「SBS스페셜, 99.9% 살균의 함정」의 원작으로, 청결 강박에 사로잡힌 현대인들이 보지 못했던 충격적인 진실을 밀도 있게 전하고 있다. 저자는 인간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좋은 세균까지 모두 죽임으로써,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오작동을 일으켜 무해한 물질을 공격하고 이를 중지시키지 못해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했다고 말한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아토피, 비염, 천식과 같은 면역질환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면역질환의 늪을 탈출하기 위해 '좋은 세균'의 역할과 '좋은 세균'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기적에 주목할 것을 전한다. 또한 100여 편의 논문과 사례들을 통해 과민한 면역작용의 조절, 장내세균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 천식을 멈춘 기생충 재감염, 유해균을 막는 신생아의 생애 최초 세균 샤워, 자폐질환 치료제로 쓰인 세균 등 세균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 공생의 의미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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