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는 타육류와 다르게 근육과 지방이 분리되어 있으며 지방의 양이 매우 적어 조리 또는 섭취시 지방을 적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낮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들에게 적합한 음식이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칼로리가 매우 낮아 체중조절이 필요한 사람, 회복기 환자, 신체활동이 적은 노인,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가장 적합한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이다. 돼지고기,·쇠고기는 물론 같은 백색육인 생선류보다도 낮은 칼로리를 지니고 있다.
껍질을 제거한 살코기는 100~110kcal /100g에 불과해 타육류에 비해 월등히 낮을 뿐 아니라 일부 생선류(꽁치 165, 고등어 183)보다도 저칼로리 식품이다.
닭고기의 필수지방산은 16%이상으로 육류중 가장 높으며, 특히 불포화지방산 중에서 리놀레산의 함량이 15.9%로 매우 높은데 이는 피부의 노화방지와 건강유지로 젊은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좋은 성분이다. 한편 돼지고기의 경우 리놀레산 함량은 9.5~9.7%, 쇠고기는 2.6~3.7%에 불과하며, 불포화 지방산은 67~68.4 %로 돼지고기의 57%, 쇠고기의 59%에 비해 월등히 높게 함유되어 있다.
닭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그 질이 우수하므로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과 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 부위별 단백질 함유량은 다리살 18.8%, 넓적다리살 19.7%, 가슴살 22.9%등이다. 건강유지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은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식품으로 공급을 해주어야 하는데 닭고기에는 다양하고 우수한 필수 지방산이 많이 있어 좋다. 또한 닭고기에는 리놀레산의 함량이 많아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프로 스타그란딘의 전구물질로 작용하여 혈액의 점도를 적절히 유지해 주기 때문에 인체내 생리활성기능을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