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작업실, 베란다, 욕실 수납 아이디어~!!!
인테리어의 기본은 정리정돈이죠. 집안의 모든 물건들에 제자리를 마련해 생활 속의 작은 질서를 만드는 일. 단지 정리를 위한 정리가 아니라 언제든 쉽게 사용하기 위한 정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수납할 물건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자투리 공간을 연구하다보면 어느새 우리집에 꼭 맞는 맞춤 수납법을 발견하게 될것입니다.
* 현관 *
뚜껑 달린 신발장과 개인 소지품 봉투 만들기. 가족들 각자에게 스스로 책임지고 정리해야 할 개인 소지품 봉투를 만들어 주자. 각자 자신의 봉투 속에 자잘한 물건들을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도록 하면 재미를 더한 효과적인 수납이 된다.
뚜껑이 달린 긴 신발장은 좁은 면적을 감안해 앞뒤 푹을 줄인 것으로, 똑같은 것 두 개를 만들어 잘 신지 않는 신발은 아랫장에, 자주 신는 것은 윗장에 넣어두는 것도 좋다. 이런 형태의 수납장은 우산을 눕혀 놓기에도 좋은 아이템이다.
* 작업실 *
문 손잡이를 이용한 벽걸이 수납 만들기. 강화유리 문짝에 주로 사용되는 커다란 스틸 손잡이 여러 개를 마치 사다리처럼 나란히 벽면에 달아 욕실에서의 수건걸이처럼 활용해본다. 공부방이나 작업실에 활용할 경우 자주 쓰는 자잘한 문구류를 S자 고리에 연결해 걸 수도 있고 침실이나 옷방에서는 한 번 입고 걸어둘 옷들을 정리하는데, 욕실에서는 타월과 속옷을 거는 데 이용하면 좋다.
* 베란다 *
하나의 가구 두 가지 기능, 파티션 만들기. 좁은 집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정리하기 위해 베란다를 활용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거실에서 훤히 내다보이는 창고 같은 모습은 집 전체를 지저분해 보이게 만든다. 이럴 때 적당한 높이의 병풍식 파티션을 만들어 거실과 베란다 사이에 세우면 훌륭한 해결책이 된다. 거실과 베란다를 하나로 튼 경우에 파티션이 밋밋해지기 쉬운 거실을 공간감 있게 꾸며주는 역할도 한다.
파티션의 윗부분에 작은 구멍을 내어 S자 고리를 이용해 매일 사용하는 물건이나 가벼운 외출에 필요한 것들을 걸어두면 완벽한 수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욕실 *
실용적인 수납 선반이 된 벽면 만들기. 욕실은 집안에서 가장 좁은 공간이지만 많은 종류의 물건을 정리정돈 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여러 종류의 물건을 정리해야 할 때는 무엇보다 여러 칸의 선반을 활용하는 것이 제격이다. 일반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 변기 뒤의 벽면에 여러 개의 칸이 있는 선반을 붙박이장처럼 짜넣어 종류별로 수납해 두면 보기에도 깨끗하고 찾아 쓰기도 쉬운 최고의 수납이 된다.
옷장 정리 아이디어
1 얇은 니트는 북엔드로 지지하기 ∥ 두꺼운 니트는 말아서 보관하지만 얇은 니트는 구김이 생기기 때문에 접어서 보관한다. 그렇지만 얇은 니트는 접어 보관하면 흐물거리는 소재이기 때문에 한 번 꺼내 입을 때마다 서랍 속이 엉망이 된다. 서랍 안에 알맞은 북엔드를 넣어 접어 놓은 니트를 지지하면 편리하다.
2 옷장 윗 공간 활용하기 ∥ 옷장 위는 대표적인 데드 스페이스이다. 이곳에 큼직한 수납 박스를 활용하여 철 지난 옷을 보관한다. 박스의 모양과 색상은 일정해야 깔끔해 보인다. 또는 여행용 트렁크에 스키복 등 레저 용품이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계절 용품 등을 보관한다.
3 행거 가장자리는 철 지난 옷 두기 ∥ 행어의 맨 가장자리는 요즘 입지 않는 철 지난 옷을 걸어 둔다. 또한 고가의 옷은 종류 불문하고 접어 보관하기보다는 걸어서 보관해야 안전하다.
4 욕실 수납 선반 활용하기 ∥ 옷장 주변의 빈 벽이 있다면 아낌없이 활용하자. 욕실 수납 선반 용도로 나온 수납 도구도 꽤 효과적이다. 선반에는 티셔츠나 셔츠 등을 접어서 얹고, 수건 걸이에는 옷걸이를 활용하여 옷을 건다.
5 파티션 옷걸이 만들기 ∥ 침실에 파티션이 있다면 옷걸이로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특히 구김이 잘 가는 남편 양복은 입기 전날 다림질한 뒤 옷장에 넣기보다는 파티션에 걸어 두면 수납 효과는 물론 다음날 아침에 쉽게 옷을 찾아 입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