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대상 42곳 중 16개 대학만 인증 받아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가 최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이 실시한 전문대학 기관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인증서를 획득했다.

2012년 인증심사 결과 평가대상 42곳 가운데 16개 대학만이 인증을 받았으며 인천재능대학교는 9개 심사기중, 27개 세부기준, 72개 평가요소 모두 충족했다.

인천재능대학교는 전체 학과에서 산업체와 학생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주기적으로 평가 개선하고 있는 체계 수립, 체계적인 교양과목 개발 및 교양교육 운영, 취업 역량강화캠프 등 다양한 취업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전문대학 평균보다 약 10%를 상회하는 높은 성과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 받았다.

이기우 총장은 “인증 획득으로 학부모나 학생, 산업체 등 교육 수요자에게 고등직업교육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학임을 보여줬다”며 “우리 대학은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 개발 등 교육역량을 더욱 강화해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취업률 2년 연속 인천·부천 1위 대학   

지난해 8월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부천지역 4년제대학·전문대학 중 인천재능대학교가 68.7%로 1위를 차지했다. 전문대학 중 서울을 포함하면 2위로 2년 연속 1, 2위를 차지한 것이다.

학과별로는 유아교육과 94.5%, 미용예술과 87.6%, 아동보육과 85.5%, 신소재표면처리과 75.6%, 호텔외식조리과가 75%의 취업현황을 보였으며 항공운항서비스과도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등에 취업하는 등 취업률 78%의 성과를 나타냈다.

높은 취업률 뒤에는 학교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랐다. 1997년 재능그룹에서 인수한 후 400억 원이 넘는 교육투자가 이뤄져 도서관 리모델링, 장학금 증액, 최신 실습기자재 설치 등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학교의 노력에 정부도 힘을 보태고 있다. 고용노동부 ‘창조캠퍼스’,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대학에 선정돼 다른 대학에서 보기 드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호텔외식조리과·항공운항과 등 인기 

현재 인천재능대학교가 설치한 학과는 호텔외식조리과, 한식명품조리과, 항공운항서비스과, 호텔관광과, 간호과, 유통물류과, 레저스포츠과, 골프산업경영과, 미용예술과 등 모두 23개. ‘취업’과 ‘지역경제’를 염두에 두고 꾸준히 학과를 개편하면서 현장형 교육시설에 투자하고 있다.

2008년에는 호텔외식조리과를 신설했고 2010년에는 항공운항서비스과, 2012년에는 한식명품조리과, 간호과를 새로 만들었다.

특히 호텔외식조리과는 2009년 미국 뉴욕 맨하튼에서 열린 세계한식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시작으로 2010, 2011년 중국양생약식요리대회 대상, 2012년 대한민국 향토食문화대전 대상을 비롯해 2010년 1회 졸업생부터 2년 연속 세계 최고급 호텔인 두바이 버즈알아랍 호텔에 조리사로 취업하는 등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학교는 최고의 실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40억을 투자해 최신식 설비를 갖춘 특급호텔 규모의 조리실습실을 마련했다.

올해 호텔외식조리과를 졸업한 이송이씨는 “최신 실습실 기자재와 현장형 교육방식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현장 중심형 실습방식과 방학기간 동안의 호텔 주방 실습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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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or.theasian.asia/archives/70679

출처 : THE ASIA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