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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취업은 안녕하십니까
작성일시 2012-05-17 11:03:44.0 조회수 1525
작성자 창원 최아영
첨부파일

 한 트위터리안이 출판사 면접을 보고 합격 통보를 받았다. 입사가 결정된 그녀는 트위터에 이 소식을 올렸다. 주변 사람들은 그녀의 편집자 입성을 축하해주었을 것이다. 그런데 입사 하루 만에 합격 취소 연락이 왔다. 이유는 우연히 본 그녀의 트위터 내용 때문에 출판사와 맞지 않겠다는 판단이 든다는 것. 법적으로 합격 취소 통보는 부당해고라는 판례가 있었고, 그녀는 블로그를 개설해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출판사를 비판하는 글이 쏟아졌고 유명 소설가의 리트윗 등으로 일파만파 퍼진 사건은 마침내 ‘트위터 사찰로 합격 취소’라는 글로 포털사이트에 오른다.

지난 2월 16일 순천향대 졸업식장에서 이 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생들이 취업을 기원하며 ‘취업의 벽 깨뜨리기’ 행사를 하고 있다. | 순천향대 제공


이건 누가 지어낸 소설이 아니라, 몇 주 전에 실제로 벌어진 일이다. 대학 세미나용 교재 등의 양서가 많은 출판사라 더욱 큰 이슈였다. 게다가 편집자는 어지간한 진정성으로 먹고 들어가는 직업이 아니던가! 편집자, 저자, 구직자, 언제 사찰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트위터러들은 이 사건에 자신들을 대입시켰다. 결국 출판사는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고, 당사자와 합의를 하고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노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직원이 단 3명인 회사였다. 물론 숫자가 적다고 해서 노조가 의미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직장인 생활을 해본 이들이라면, 특히 직원 숫자를 한 손으로 셀 수 있는 ‘소기업 직원’으로 살아봤다면 이 노조가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해 대충 상상이 갈 것이다.

이해할 만한 상황이라고 해서 잘못이 없다는 건 아니다. 그러나 대기업이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일반적으로 대기업 구직자는 그저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채용절차에 임하며 회사가 압박면접을 하거나 채용과정에서 모욕을 주더라도 충성심과 애사심으로 견뎌낼 수밖에 없다. 심지어 채용이 확정되고도 신체검사, 인·적성검사라는 절차를 통해 최종 입사하기 직전까지는 언제든 입사를 취소당할 수 있다. 인·적성검사 결과는 사실상 당사자가 확인할 수 없다. 입사 예정자가 알 수 있는 것은 ‘통과’되었다는 사실뿐이며, ‘탈락’했을 때도 그게 어떤 기준과 검사 결과에 따른 것인지 알 수 없다. 이 절차는 노동자를 쓰는 사용자가 어떤 자의적인 판단으로라도 그를 관례적으로 입사 취소라는 이름의 ‘부당해고’를 시킬 수 있는 합법적인 장치가 된다.

업계 이야기를 좀 더 해보자. 작년에 화제가 된 채용절차가 있었으니, 모 대기업 계열 출판사의 ‘나가수식 신입뽑기’였다. 7명의 인턴을 뽑아 매달 한두명씩을 떨어뜨려, 최종 남은 인턴을 채용하는 것이었다. 물론 이 3개월 동안 최종 결과가 어찌 될지는 모른다는 공지를 당사자들은 줄곧 들어왔으며 이건 구직자들의 선택이기도 했다. 또다른 유망 출판사는 3배수를 뽑아 3개월 인턴을 시키는 것으로 유명했다. 회사와 잘 맞는지가 중요한 업무 특성상 인턴 기간을 두는 것은 당연하고, 대기업이라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애초에 탈락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기업의 채용절차가 너무나 당연하게 존재한다는 건 문제가 있다. 3명 중 2명은 나머지 1명의 능력치를 증명해주는, ‘일하는 취준생(취업준비생)’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메이저 출판사에서의 인턴 경험은 그래도 커리어가 된다고들 하지만, 지원자 입장에서는 ‘단기간 채용해 정상적으로 해고하는 절차’나 ‘계약기간 만료를 염두에 둔 일시적 고용 연장’을 바라는 것만이 상상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는 사실은 그래서 더욱 씁쓸하다.

김류미<‘은근 리얼 버라이어티 강남 소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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