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시 | 2015-01-19 15:48:42.0 | 조회수 | 1124 |
---|---|---|---|
아이디 | hykim | ||
작성자 | 김혜영 | 연락처 | |
제목 | 초간편·역발상...식음료 레시피 마케팅 '눈길' | ||
최근 음식료업계가 불황 극복을 위한 발상의 전환이나 초간편 조리법 제시 등 ‘레시피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주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꽁꽁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제품할인 프로모션 등 갖가지 마케팅을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 업계는 온 가족 식사거리 마련에 고민하는 주부를 위해 고정관념을 탈피한 요리법이나, 겨울방학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 먹거리로 고민이 많은 워킹맘을 위한 초간편 간식 레시피를 선보이며 관련 제품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마케팅 활동은 아니지만 불황이 지속되면서 제품 용도 확장을 통한 매출 증대를 위해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소위 ‘먹방’의 인기와 ‘모디슈머’ 문화 확산도 이러한 레시피 마케팅이 낯설지 않은 배경이 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해찬들 쌈장은 지난해 10월 제철 채소와 연계한 이색 레시피 마케팅을 전개해 전년 동기 대비 15% 정도 매출 신장 효과를 봤다.
쌈장은 주로 고기나 야채를 찍어먹는 용도로 사용돼 여름 휴가철이 성수기지만, 갖은 양념으로 버무려져 있어서, 다른 요리에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2월에는 CJ제일제당 백설요리원에서 행복한콩 고소한 두부 비타민D와 해찬들 명품 시골된장을 이용한 쿠킹 클래스를 열어 담백한 두부와 깊고 진한 집된장의 맛을 살린 ‘두부배추 된장 밀푀유 나베’를 선보였다. 부드럽게 으깬 두부와 불고기 양념을 한 소고기를 섞어서 통배추 잎 사이사이에 채워 넣은 후, 된장으로 만든 구수한 육수를 부어 끓인 모둠 영양 전골이다.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가 들어간 행복한콩 고소한 두부를 찌개, 부침, 생식용으로만 먹는 일반적인 시식 방법에서 벗어나 하나의 훌륭한 요리 재료로 부각시키기 위해 개발한 메뉴다. 특히 다시다가 볶음, 조림 등 한식요리뿐 아니라 파스타와 같은 서양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대회를 통해 발굴된 누룽지나베. 해물로제소스 떡볶이, 사골해물파스타 등 새로운 레시피들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레시피 카드에 반영해 요식업소 영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액젓의 재발견’을 주제로 하선정 액젓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 공모전도 진행됐다. 액젓이 김치 담글 때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부각하는 행사다. 하선정 액젓 공모전에서 입상한 레시피들은 액젓요리 레시피 카드로도 제작된다. 다담 순두부찌개양념도 순두부찌개 전용 제품이지만 간단히 야채를 볶고 매운맛을 더하면 굴짬뽕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매장 내 레시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아이들 겨울 방학 간식 걱정 ‘끝’...초간편 레시피 눈길 겨울방학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의 삼시세끼는 물론 간식거리까지 준비해야 하는 워킹맘들의 고민이 깊아지고 있다. 바쁜 워킹맘들에겐 매번 메뉴와 재료를 바꿔가며 요리하고, 특별한 간식거리까지 만들어 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 이에 최근 식품업계가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선보인 간단한 레시피들이 워킹맘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치즈로 만든 ‘크랜베리 와플 피자’와 ‘모짜렐라 콘치즈’ 치즈는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아 영양의 균형이 뛰어난 식품으로 아이들 간식재료로 적합한 아이템. 치즈를 활용하면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손쉽게 요리를 만들 수 있으며 어느 재료에 곁들여도 근사한 음식이 된다. 매일유업의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는 ‘모짜렐라 피자치즈’를 활용해 쉽게 만들 수 있는 ‘크랜베리 와플 피자’와 ‘모짜렐라 콘치즈’ 레시피를 소개했다. ‘크랜베리 와플 피자’는 시판매중인 와플에 모짜렐라 피자치즈, 건 크랜베리와 체다치즈, 아스파라거스를 올린 후 전자레인지에 2분만 돌려주면 완성된다. 모짜렐라 치즈의 깊은 풍미와 쫄깃한 식감, 크랜베리의 달콤함이 일반 빵이나 도우가 아닌 와플에 녹아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모짜렐라 콘치즈’는 캔 옥수수와 마요네즈를 잘 섞어 피자치즈를 듬뿍 얹은 후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려주면 완성된다. 피자치즈가 콘 사이에 사르르 녹아 치즈의 고소한 풍미와 함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상하치즈의 ‘모짜렐라 피자치즈’는 쭉쭉 늘어나는 쫄깃한 식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 300g, 500g 소포장으로 위생적이고 간편하며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언제든 아이 간식 재료로 활용 할 수 있다. 초코파이의 색다른 변신 ‘초코파이 핫초코’ 최근 오리온 초코파이에서 색다른 방법으로 초코파이를 즐길 수 있는 ‘겨울 레시피’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집에서 즐겨 먹는 간식인 초코파이만으로 여러가지 간식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과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워킹맘들의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 조리법 또한 매우 간단하다. ‘초코파이 핫초코’의 조리법은 초코파이 1개와 흰 우유 200mL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준다.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린 후 초코파이 사이의 마시멜로우를 올려주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핫 초코파이’를 맛볼 수 있다. 집에서 만드는 영국 정통 디저트! ‘슈퍼잼 스윗푸딩’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디저트 쁘띠첼의 ‘스윗푸딩’은 생우유를 듬뿍 넣은 푸딩으로 영국 푸딩의 맛을 충실하게 재현해 인기다. 쁘띠첼은 스윗푸딩과 함께 영국의 천연 과일잼인 ‘슈퍼잼’을 토핑으로 곁들여먹는 레시피를 적극 소개한 바 있다. ‘슈퍼잼 스윗푸딩’의 조리법 또한 매우 간단하다. 푸딩 위에 잼을 바르고 취향에 맞게 블루베리나 견과류를 올려 장식하면 끝. 디저트 카페 못지 않은 메뉴를 완성할 수 있으며 설탕 대신 과즙으로 단맛을 구현해 아이들의 간식거리로 적합하다. 특히 과즙의 감칠맛과 푸딩의 부드러운 맛이 입안에서 어우러져 달콤한 풍미를 선사한다. CJ제일제당 해찬들 박용철 브랜드매니저는 “기존 사용처 외에 다른 용도로의 사용법을 유도하는 레시피 마케팅 활동은 정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매출 증대 효과도 있어 앞으로도 다양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보제공:조세일보 2015.01.19 13:38기사
|
servlet_path=[/board/read.action]
queryString=[id=board90&sm=080900&no=5465&pageNum=1]
queryString=[id=board90&sm=080900&no=5465&pageNum=1;jsessionid=41931CED74BB0FBD1D21EBE8DD286695]